우주비행적응증 우주비행 이런게있었네요.우주비행사들이 받는 훈련 중에서도 특히나 어려운 훈련인 우주비행적응증(Spaceflight Adaptation)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저 또한 이 주제를 처음 들었을 때 매우 생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고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우주인에게 어떤 적응증이 필요할까요?일단 우주는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입니다. 중력이 거의 없고 우주비행 공기도 희박하기 때문에 지상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던 사소한 일조차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에 몸 속 장기들이 아래로 쏠려 소화불량이 일어날 수 있고, 근육경련 등 여러가지 신체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들을 극복하기 우주비행 위해 우주 비행사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적응훈련을 하게 됩니다.어떤 훈련방법이 있을까요?첫번째로는 'G-suit'라는 옷을 입는 것입니다. G-suit는 우주선 안에서 착용하는 특수복으로써 무게중심을 잡아주고 자세교정을 도와줍니다. 두번째로는 원심분리기라고 불리는 기구를 이용해서 혈액순환을 돕는 훈련을 하고, 세번째로는 회전의자 운동기구를 이용해서 평형감각을 유지하도록 하는 훈련을 합니다. 우주비행 네번째로는 자이로스코프 장치를 이용해서 균형감각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하며 다섯번째로는 물속에서 호흡조절 연습을 하여 비상상황시 대처능력을 기르는 훈련을 합니다. 여섯번째로는 소음방지 귀마개를 끼고 생활하며 일곱번째로는 시력보호용 고글을 착용함으로써 눈 건강을 지키는 훈련을 합니다. 여덟번째로는 인공호흡장치를 입에 물고 숨쉬는 연습을 함으로써 심폐기능을 강화시킵니다. 우주비행 아홉번째로는 수영장에서 수중유영연습을 통해서 유영기술을 익힙니다. 열번째로는 낙하산 강하훈련을 하면서 낙하산도착지점에서의 충격완화 기술을 배웁니다. 마지막으로는 모의실험실에서 화재발생 시 탈출 및 구조요령을 습득합니다.이러한 훈련과정을 모두 통과해야지만 우주정거장에 갈 수 있나요?아닙니다. 모든 과정을 이수했다고 해서 무조건 우주여행을 떠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 소속 우주비행사라면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테스트를 받게 되는데, 이를 통과해야만 비로소 우주왕복선에 탑승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NASA소속이 아니라 민간기업 소유의 스페이스X 같은 회사로부터 티켓을 받은 경우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국가차원에서 우주개발을 진행하는 나라의 경우엔 다소 다릅니다. 일단 한국 우주비행 최초의 우주인 후보 2명은 지난 2008년 4월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약 10개월간 기초훈련을 받았습니다. 이후 다시 국내로 돌아와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에서 의학검사·체력평가·정신심리검사 등 정밀신체검사를 받았고, 최종 선발된 고산씨와 이소연씨는 각각 8개월 동안 러시아 현지에서 우주과학 임무수행을 위한 이론교육과 실습훈련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주비행 지난해 9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했고, 11일동안 머물면서 18가지 과학실험을 수행하였습니다. 이렇게 혹독한 훈련을 거쳐야만 우주공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 명심하세요!지금까지 우주비행적응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소한 내용이었지만 흥미로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우주산업 발전을 기대하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우주비행적응증